화식면역요법은 3단계의 치료단계와 5단계의 치료작용으로 이루어집니다.
① 면역기능 개선 및 피부 재생단계
● 아토피로 인한 교란된 면역기능을 빠른 기간 내에 정상화시키는 작용과 빠른 피부재생을 유도하는 기간
● 아토피를 앓은 기간과 심화 정도에 따라 개인별 차이가 있으며, 계절적인 요인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② 생활환경 개선 및 화식요법 관리 단계
● 아토피는 면역게 잘환인 만큼 심인성요인과 생활 환경적 요인들이 크게 작용을 합니다. 환자의 생활 환경을 올바르게 개선시켜 주고, 식이요법을 병행해 가면서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찾아서 관리해 나가는 단계입니다.
● 음식반응과 심인성 요인은 개인마다 큰 차이가 있습니다. 개인적 특성에 맞게 치료기간과 강도를 개선, 관리해 나가야 합니다.
③ 정상적인 면역기능 인계 단계
● 화식 면역요법으로 안전하게 면역기능과 생활환경을 개선시켜 나가면서 기본적으로 사람이 가지는 개개인의 순수 면역기능으로 서서히 이어져 갈 수 있도록 인계해 나가는 치료관리 단계입니다.
치료 시작 후 아토피 환자들은 크게 다음과 같은 5단계로 호전 반응을 겪으며 점차 피부가 정상화되면서 치료됩니다.
대부분의 아토피에서 나타나는 호전반응으로 치료 시작 후 3-5일 후부터 점점 각질이 벗겨지기 시작하며 피부가 점차 붉어지게 되는데, 피부가 정상적으로 회복 될 때 까지 계속 반복적으로 벗겨지게 됩니다. 이때 각질을 강제로 벗겨 내서는 안되며 자연스럽게 벗겨지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목욕할 때에는 강하게 피부를 벗겨내지 말고 부드럽게 씻어주는 것이 좋으며, 각질로 두꺼워진 피부가 벗겨지면서 새살 돋는 각질가려움이 동반되지만 몸이 좋아지면서 차츰 사라져 갑니다.
<참조> 태선화 아토피의 경우는 각질 벗겨짐이 매우 심하게 나타납니다. 오랜기간 손상된 피부를 빠른 시간내에 벗겨 내다보니 각질의 양도 많고 각질 가려움도 큽니다.
아토피의 최고 중증 단계인 태선화 아토피는 피부가 벗겨지는데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며, 치료가 시작된 후 3-5일을 주기로 각질이 반복적으로 벗겨지기 시작하는데, 처음에는 딱딱하고 단단한 각질층이 서서히 벗겨지기 시작하며 그 후 본격적으로 크고 두꺼운 각질들이 벗겨져 나오게 됩니다. 피부의 손상도에 따라 그 벗겨지는 기간과 양이 달라지게 되며 점차 얇고 작은 각질이 벗겨지면서 최종적으로 비듬과 같은 가루로 된 각질들이 벗겨지게 됩니다. 이와 같이 각질 벗겨짐은 한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피부에 새살이 완전히 돋기까지 계속 반복적으로 벗겨진다는 것입니다.
그 기간은 피부의 손상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3~4개월 이상 소요됩니다.
각질이 벗겨지면서 진무름 염증 긁어서 생긴 상처 등이 회복되기 시작하며, 아토피의 경중에 따라 의약품(후시딘, 박트로반 등 상처치료제)으로 상처치료를 겸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상처나 각질의 벗겨지는 양이 많은 경우에는 얼굴이나 몸에 목욕이나 세안을 자주하지 않고 상처나 각질이 자연스럽게 회복되고 벗겨지도록 기다린 후에 부드럽게 씻어 주는 것이 필요하며, 이후에는 아토피 회복속도가 매우 빨라지게 됩니다.
상처가 회복되면서 피부에 새살이 돋기 시작하지만, 이것이 본인의 완벽한 피부는 아니므로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새살이 돋으면서 간지러움이 많이 유발됩니다. 특히 밤에 많이 심하기 때문에 새살 돋은 부위에는 붕대를 감아 보호해 주거나, 의약품을 적절히 사용하여 새살 돋는 가려움을 완화해 주어야 합니다.
이 새살돋는 가려움은 병변의 증상이 심할 수록 더욱 많은 가려움이 유발되니 인내하며 견디어야 합니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면 새살 돋은 부위가 탄탄해지면서 주위 피부색과 같은 색을 띄게 되며 자연히 가려움도 사라지게 됩니다.
<참조> 새살돋는 과정중에 독소(뾰루지) 또는 수포가 올라오게 됩니다.
치료 중 새살이 돋는 과정중에 모공속에 있던 독소들이 뾰루지(오돌이) 형태를 이루면서 올라오며 이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끝에 농이 잡히기도 합니다. 이때 손으로 만지면 통증이 유발되며 터지면서 딱지가 앉게 됩니다. 이때 피부에 겉가려움이 동반되니 손을 대지 않도록 해야 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가려움이 줄고 딱지가 떨어지면서 모공이 열려 향후 땀이 나게 됩니다.
<참조> 태선화 아토피의 경우는 특히 새살돋는 가려움이 매우 크며, 피부가 많이 얇아지게 됩니다.
아토피는 각질이 땀구멍을 막아서, 피부가 거칠고 건조해지며 땀이 안나는 특성이 있습니다. 각질이 생기고 피부가 얇아지면서 새살이 돋으며 손상된 피부가 정상적으로 회복되면 땀이 나기 시작하며, 이제 아토피 치료의 거의 마지막 단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참조> 태선화 아토피의 경우도 새살이 돋으면 가려움이 진정되며 피부가 점차 안정기로 접어들게 됩니다. 이 시점부터는 땀이 나기 시작하면서 회복, 관리 과정으로 진행되어 집니다.
땀이 난다는 것은 피부가 정상적으로 돌아왔다는 표시로 이제 피부가 촉촉한 느낌으로 변한 것을 본인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기서 방심하지 말고 조금 더 식이요법에 주의하면서 관리해야 하며, 서서히 먹는 식품의 종류를 늘려가면서 몸의 상태를 체크해 가야 합니다. 피부가 완전 정상이 되었어도 될 수 있으면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